연중 생산이 가능한 새로운 미나리 수경재배 신기술(4)
(월간 원예 2003. 5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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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농학박사 서 명 훈

6. 겨울철 수경재배 미나리 전조재배

미나리의 줄기 신장은 고온 장일에서 촉진된다. 따라서 온도가 낮고 일장이 12시간 이하로 내려가는 추분부터 이른 봄, 춘분까지는 줄기신장이 억제되어 상품 수량이 크게 떨어진다.

이른 봄, 봄나물처럼 출하되어 나오는 돌미나리들은 거의 모두 비닐하우스에서 밭에 재배하여 나온 것들인데 이것들은 한결같이 초장이 짧아 이름을 돌미나리라고 부르고 있으나 이것 역시 여름철에 재배하면 줄기가 길게 신장하므로 돌미나리는 키 작은 미나리 품종이 아니라 전조를 하지 않고 재배하여 키가 작은 것이다.

또한, 미나리의 생육적온은 22∼24℃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 기간 동안에는 온도와 일장이 생육조건에 못 미치는 것이다. 따라서 겨울철 촉성재배를 통해 수경재배 미나리를 생산하고자 할 때는 전조 등의 방법을 통해 장일 조건을 인위적으로 조성해주어야 한다.

논 미나리의 경우에는 일장이 부족할지라도 인위적으로 생육 경과에 따라서 수위를 조절하여 줄기신장을 도모하므로 별도로 전조하지 않고도 상품성이 있는 미나리를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밭미나리나 양액재배 미나리의 경우는 수위조절에 의한 줄기신장을 도모 할 수 없으므로 인위적으로 전조가 필요한 것이다.

<표 5>는 전조에 의한 겨울철 양액재배 미나리 일장조절 효과를 나타낸 것인데, 일장이 8시간인 무처리에 비해 일장을 16시간으로 늘려준 전조재배의 경우에는 미나리 초장이 10cm 이상 길어지는 반면 엽수는 적어지고, 당도는 높아졌다. 또한, 엽면적은 더 많아졌으며 줄기길이를 나타내는 경장도 8cm 이상 길어지고 결과적으로 생체중이 늘어나 상품성이 많이 높아지는 결과를 얻었다. <사진 2>

<표 5> 겨울철 양액재배 미나리 일장조절 효과(경기도원)

일장처리

초장

(cm)

엽수

(매)

당 도

(Bx°)

주당 엽면적

(㎠)

경장

(cm)

건물율

(%)

생체중

(g/주)

자연일장 (8시간)

51.7

25.9

2.0

1,070

13.0

6.0

50.1

전조재배 (16시간)

61.8

17.5

2.8

1,208

21.1

7.1

61.5

 

< 미나리 전조재배 양액재배 경제성 분석>

처 리

상품수량

(kg/10a)

단가

(원/kg)

조수입

(천원/10a)

경영비

(천원/10a)

소득

(천원/10a)

지수

대 조 구

16 hrs

20 hrs

4,010

4,920

4,644

1,500

1,500

1,500

6,015

7,380

6,966

2,847

3,692

3,663

3,168

3,688

3,303

100

116

104


미나리 재배의 전조방법은 미나리 생장점 1m 상단에 60W 백열등을 1평당 1개씩 설치하여 새벽 4시부터 일출 때까지, 그리고 오후에는 일몰에서 밤 10시까지 백열등을 켜주어 하루 일장이 16시간이 되게 해준다.